갑자기 고양이 카페가 가고 싶다는 사랑이.

구리하라상네 집에 가서 히메짱하고 놀면 되겠네? .......했더니

한마리 가지고는 성에 안찬대나 뭐라나.

말 잘듣는 착한 엄마는 언넝 컴 앞에 앉아 폭풍 검색 시작.


그러다 못 볼걸 보고 말았다는.................이야기.ㅠㅠ


하라쥬쿠의 냥이 카페




이게 뭔 줄 아시나요?

고양이 살처분 하는 기계입니다.

아,보면 안 되는거 였는데.......그냥 지나칠껄........




이 예쁜 고양이가 들어가는 곳입니다.




일본에서는 연간 7만 마리에 가까운 고양이가 살처분 되고 있습니다.

2015년~2016년까지 32.702마리의 어른 고양이와 47.043마리의 아기 고양이가

살처분 되었습니다.

이 고양이들은

 속칭 드림박스로 불리는 도살 처분 기계에서 탄산가스에 의해 질식사 합니다.

걸리는 시간은 5분~20분.

잠자는듯 편안하게 보낼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로 이런 이름을 지었다는군요.

예전에는 방망이로 정수리를 쳐서 죽이거나 질산 스트리크닌이라는 독약을 이용해서 처리 했다네요.



여기서 사랑맘 분노 폭발.

드림박스라니!!!!!!!

이런 망할...

누구를 위한 드림박스???

인간들의 죄책감을 덜기 위한 치졸한 속임수...


길냥이나 주인에게 버림받은 냥이들은 "동물 복지 센터" 라는 곳으로 오게 됩니다.

헐!!!!

"복지 센터" 라니.......죽으러 온건데...

자신들의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그럴싸하게 포장까지 하는 사악한 인간들.




동물 복지 센터에 오는 고양이의 대부분은 길냥이들 입니다.



주인이 직접 자기가 키우던 냥이를 데리고 오는 경우도 많답니다.

그 이유가,

자기가 키우던 냥이가 병이 들어서..

새끼때는 예뻤는데 크니까 별로 안 예뻐서..

집 안에서 키우다 보니 냄새도 나고 지저분 해져서...

아기를 낳았는데 냥이가 할퀼까봐....

새끼를 낳았는데 데려가 주는 사람이 없어서....

냥이가 너무 늙어 수발하기가 힘들어서.....등등 이유도 다양합니다.





운이 좋아 새 주인을 만나면 좋지만

3~7일 사이에 입양이 안되면 살처분 되는 아이들.




불행중 다행인것이 지금 도쿄도의 코이케 지사가 2020년 도쿄 올림픽 때까지

애완 동물의 도살 처분을 제로로 한다는 선언을 했답니다.

덕택에

일본의 지자체에서 애완 동물의 도살 처분 제로를 목표로 하는 곳이 늘어 나고 있다네요.


"작은 생명을 지키는 우유 봉사자"




"드림박스"  "복지 센터" ......등

자신들의 행위를 미화하는 일에 대해 여러 지자체가 염려 섞인 지적을 했고

시민들이 진실을 알아야 살처분을 막을수 있다는 생각에서 여러가지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살처분 당하는 냥이의 숫자가 현저히 줄었다고 하네요.


모두가 알아야 해요.

이 아이들이 얼마나 비참하게 죽어 가는지.........



제발 애완 동물 키우시는 분들은......

끝까지 책임져 주세요.

그리고 애완동물을 키우실 분들 역시 깊게 생각 하시고 키우시길....

저도 강쥐를 키우고 있지만..

애완 동물 키우는거 간단하지 않습니다.

자식 한명 키우는 것과 같아요.

한국의 사정은 모르겠지만.......일본과 별 다를것 같지 않습니다.




미안해~~ 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