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대충대충!!!

형식무시!

계량컵도 저리가라!!

내 맘대로 만들거다~~~~


그래도 맛있는.....

사랑맘의 간단 스튜 만들기 시이작!!!!!!


먼저 재료.

소고기,감자,당근,양파,고형스튜


고형스튜는 각자 알아서 구입해 주세요.

한국에서 시판이 되고 있는지 없는지 사랑맘은 모릅니다.

사랑맘은 일본에서 시판되고 있는 걸로 요리 합니다.

일본에서는 시츄라고 부르지요.

스튜는 왜 일본에 와서 시츄가 되야 했는지.......(그들의 기구한 운명.....)


이들의 기발한 외국어 발음.....ㅋㅋㅋ

(예 : 네덜란드→ 오란다   터어키→토루코)




두 종류의 스튜가 보이시죠?

하나는 쇠고기 시츄.

다른 한개는 크림 시츄.

맛은.....?????

둘다 맛있습니다.^^

오늘 사랑맘이 만드는건 쇠고기 스튜 입니다.


먼저 냄비에 식용유,양파.소고기를 볶아 줍니다.

양은 알아서 적당히...

카레 만드실 때의 양을 생각하시면 쉽겠지요.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양파는 많이 넣을수록 맛있어요.

어차피 숨이 다 죽기 때문에 넉넉히 넣어 주세요.

사랑맘은 큰거 한개 반 넣었습니다.


보통은 고기를 넣고 볶은 다음 양파를 볶지만 사랑맘은 둘을 함께 볶습니다.

이 요리법은 

라면집을 하셨던 일본분에게 전수 받은 것.

쉿!!!극비 사항예요.

양파의 성분이 고기와 섞여지면 깊은 맛이 나온대요.

양파는 꼭 밑의 모양대로 썰어 주세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스튜의 고기는 크게 덩어리로 넣어서 뭉글하게 한참 끓여 줘야 하는데

제가 전수받은 비법은 다릅니다.

고기를 얇게 저며서 넣습니다.

시간도 절약되고 만들어 보니 맛도 있어요.



양파의 숨이 죽으면 당근 투척.

카레 재료하고 똑같죠?

고기가 덩어리로 보이지만 다 칼로 저며 놓은거예요.




당근은 대충 볶으면 됩니다.

볶아 졌으면 물 붓기.

1200밀리 넣으면 됩니다.

반쪽이면 600밀리라고 하는데...

전 걍 대충 넣습니다.

국물을 많이 하기 위해 많이 넣는 편예요.

아침에 스프 대용으로 먹거든요.

사랑이 친구들이 깜놀했다고....ㅋㅋㅋ

보통은 점심이나 저녁식사로 먹는데 우리집은 항상 아침에 먹거든요.

그러거나 말거나..

난 내 좋을대로 하고 삽니당.


얘는 나쁜 애....

거품.

몸에 않 좋다네요.버리는게 좋겠죠?



대충 끓었으면 감자 투척.

감자 크기도 대충.



잠깐 불을 끈뒤 고형 스튜를 넣습니다.

금방 녹아요.

녹으면 다시 한번 끓여 줍니다.



완성!!!!!!!!



재료는 어제 끓여 놓고 아침에 고형 스튜를 집어 넣어 완성 한 스튜.

사랑인 바케트와 함께 먹었어요.

바케트 꼬랑지는 사랑이가 젤 맛있어하는 부분.

절대 엄마는 손 못댑니다.ㅠㅠ



친절하게 뒷 부분에 만드는 법이 적혀 있네요.

일본어 모르셔도 대충 감으로 때려잡기.ㅋㅋㅋ




만들어 보시면 의외로 쉽습니다.

카레 만드는 법과 같아요.

고형 스튜 한 팩이 열 접시 양이라고 써있기는 하지만 

열 사람이 먹을수 있는 양은 절대 아닙니다.

제 생각엔 5~6인분??? 

우린 먹보라 두번에 다 해 치우긴 하지만.....ㅋㅋㅋ


넉넉히 만드셔서 남은건 냉장고에 넣어 두셨다가 다음에 드셔도 될듯해요.

전 냉동실에 넣었다가 물 조금 붓고 다시 끓여서 먹기도 합니다.

맛은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사랑이가 다 먹어주니까~~~~~~


이상 끄읏!!!!!!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