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몇번을 블로그에 접속했으나...
생각이 움직여 주지 않는다.
이럴땐 ....
멈추자.
새해 첫날 사랑이가 위장병으로 아팠고...
위장병이 호전될 기미가 보이자
독감에 걸렸다.
밤새 기침을 하는 사랑이..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사랑인 이틀동안 학교를 쉬었고
아마 내일도 ......학교를 쉴지 모른다.
밤새 기침을 하다 아침이 되서야 잦아든 기침.
거의 뜬눈으로 밤을 새운것 같다.
몸은 자고 싶다고 비명을 지르는데....기침소리가 들릴때마다 별별 괴상한 상상을 다 한다.
혹시....폐렴....
에이,설마....아닐꺼야....
기침소리가 이상한데...?
아후~~ 목도 엄청 아플텐데....어떡하지......
그러다 결국은
의사에게로 향하는 화살.
약을 어떻게 처방한거야?
전혀 효과가 없잖아...우,쒸.
겨우 잠이 들은 사랑이를
차마 깨울수가 없어 학교에 결석 통보를 했다.
늦게 일어나 학원갈 준비를 하는 사랑이.
마음에도 없는 소릴 해 보았다.
"오늘은 과외 안가는게 낫지않아?"
"아냐,갈꺼야."
실은....
사랑맘이 강하게 설득을 했으면 안갔을거다.
그러나
사랑맘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늘따라 유난히 차가웠던 바람.
아픈딸을 그 먼곳까지 보낸 사랑맘....
왜 ??
마음이 불편하다.
난.....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