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맘 일기

14.암에 걸렸다(슬기로운 병원 생활)

코부타 2023. 8. 19. 09:29



오늘 아침 식사.


지금까지 먹은 것 중 제일 입에 맞았다.
저 콘스프 빼곤.
고소해야 할 스프가 물을 너무 많이 넣어 밍밍하다.
양이 적어도 제대로 된 음식이 나왔으면 좋았을것을.

 

 



따뜻한 빵…(야!!너 방가 방가~~ㅋ)
옆에 치즈가 보여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마가린은 몸 생각해서 패스!!



오,예~~~맛도 훌륭하다.
집에서 공수 해 온 커피로 화룡점정을  찍는다
헤이즐넛.
작년에 한국 나갔을때도 들고갔었다.
사이즈가 작아서 휴대하기 간편하다.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난 이 커피가 제일 좋다.

니가 젤 효자여.



밥 잘 먹었고,웃니 아랫니 이빨 잘 닦았고, 세수 했으니
이제부터 운동을 해야한다.(의사 명령)

그리고 나면 이거 하고 놀거임.



이곳…. 살짝 덥다.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 있는 환자들에게 온도를 맞춘듯.
난 누워 있어도 더웠었지만.
이 손선풍기… 대박.
이번엔 진짜 알짜배기들만 잘 골라서 들고 왔음.


슬기로운 병원 생활..
아주 훌륭하게 자알하고 있는 중.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