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학교. 이지메 당하는 딸.
일본 생활2017. 7. 15. 21:14
일본에서 만난 엄마 다섯명. 사는 곳은 제각각. 우연히 한 자리에 모이게 됐습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구수한 한 엄마가 자기가 겪은 황당 얘기를 풀어 놓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매일 같은 반 남자아이에게 맞고 왔다는 얘기 였습니다. 화가 난 엄마. 참는것도 하루 이틀이지,결국 엄마는 딸에게 반격을 지시했답니다. "너도 같이 때려!!!" 상대는 남자아이 였지만 초1 치고는 꽤 큰편이었던 딸에게 같이 때리라고 얘기 했는데, 몸싸움이라는게 어린 아이에겐 쉽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자긴 죽어도 못 때리겠다는 딸. 속터지는 엄마. 매일 얻어 맞고 울면서 집에 오는 아이. 인내가 한계점에 도달한 엄마는 아이의 손을 잡고 물어 물어 그 남자아이의 집까지 간 모양입니다. 초인종을 누르니 아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