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암에 걸렸다( 병원을 옮겼다)
사랑맘 일기2023. 8. 15. 01:33
드뎌 새 병원으로 간다. 의사는 사랑이가 심사숙고해서 골라줬다. 이번만은 제발 실패하지 말기를 은근히 기대해 본다. 오늘은 사랑이와 같이 동행했다. 덩치 큰 딸이 옆에 있으니 든든하다. 번호가 불리우고 진료실 문을 들어선 순간난 나의 눈을 의심했다. 젊다, 너무 젊다. " 옴마낫!!!!젊은 그대......ㅋㅋㅋ" 젊다는건....경력이 미천하다는 얘기와 상통한다. 새파란 의사한테 사랑니를 뽑았을때의 트라우마가 아직도 남아 있는데..우짜냐. 나 또 잘못 고른겨???? 사랑이에게 한국말로 물어봤다.( 2개국어를 하는게 이럴땐 정말 편리하다) 나 ""의사가 너무 젊은거 같어" 사랑이: "아닐껄 ?" 나 : " 얼굴이 40대같은데..." 약간 이런 이미지. 머리 스타일....깔끔하다 옷.....티셔츠에 스키니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