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니다.
사랑맘 일기2019. 10. 3. 00:00
올해 초, 사랑맘은 허리끈을 질끈 맸다. 올해도, 열씸히 살자!!!! 아자!!! 티스토리도 열심히 할거고 유튜브도 해 볼꺼야~~ 계획은 훌륭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고 말한 사람 누규??? (같이 미아리에 돗자리 깔자공~) 결심한지 한달도 안되어 대망의 유튜브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렸고 티스토리에 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은 점점 희미해져 갔다. 그러다 완전 포기. 사랑맘은 너무 바빴다.(돈 버느라) 지갑은 두꺼워지는데 마음은 점점 구멍이 뚫리기 시작한다. 시간에 쫒기며 사는 하루하루. 갈수록 집안은 엉망.일에 최적화되지 않은 저질 체력. 수험생인 사랑이의 뒷 바라지를 못해주는 마음의 부담감. 급기야는 하루 두끼를 전부 외식으로 해결하는 최악의 상태까지 가고야 말았다. 쌓여가는 불안감과 함께 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