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너무 좋은 아내.
사랑맘 일기2020. 3. 29. 22:13
일본에서 인생의 반을 보냈다.사실.....일본 사람에 대한 나의 인식은 형편없다.이웃 사촌이라는 말은 한국에서나 통하는 말.겉과 속이 다른 이곳 사람들에겐 기대를 접은지 오래다.한국사람은?가까우면 가까운 만큼 가끔 투닥거리긴 해도 이상한 정이 있다.물론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저런 감동을 주는 마음을 갖은 사람을 이곳에서 내가 만난적이 있나......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없는것 같다.몇년을 가족처럼 어울려도 항상 그들에겐 보이지 않는 벽이 있었다.내가 경험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랬다.그러다 생각난 한 사람.. .... 몇년 전.시어머니가 돌아 가셨고 치바에 200평의 땅과 집이 남겨졌다.남편의 사업은 사향길로 접어 들고 있어...사실 돈에 목이 말라 있었다.치매 증상이 있어 병원과 집을 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