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암에 걸렸다( 퇴원 후)
사랑맘 일기2023. 8. 21. 21:24
사랑이와 사이좋게 고기 꿔 먹고 집으로 왔다. 5일 동안 제대로 못 먹었으니 몸 보신 하려고 했는데...이미 위장이 줄어선지 생각만큼 먹지를 못했다. 그리고 왜 이렇게 음식들이 짠지...싱거운 음식 5일 먹었더니 입맛이 완전히 변해 버렸다. 오늘 외식 실패!!! 밥을 먹으며 슬슬 엄마에게 연막탄을 치는 딸. 사랑이 : "엄마,화내지마. 집에 가면 놀랄거야." 나: " 왜? 뭔 짓을 했길래?? 내 초록이들 다 죽였니??" (감이 화악 왔다) 사랑이 : "아니...그게 일부러 그런게 아니고...존재를 아예 잊고 있었어" 그러다 엄마가 갑자기 퇴원한다고 하니까 다 시들은 애들이 눈에 들어 왔나보다. 사랑이 : "그리고..지금 싱크대에 설거지가 한가득이야...음료수 병도 널려져 있고....미안해 엄마"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