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명 "벤쿄우카페"


생소한 이름이지요?

 말 그대로 공부를 할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카페입니다.

지금 일본의 젊은 학생들 사이에서 엄청 유행 중 입니다.

사랑맘은 멋도 모르고 들어 갔다가 기겁을 했습니다.

좁은 공간에 빽빽하게 앉아 있는 젊은 학생<?>들.

거의 다 여자 사람.

다른 카페 찾아가기가 귀찮아서 퍼질서 앉아서 커피를 마셨는데....

뒷통수가 따갑고, 눈치 보여서 결국은 못버티고 걍 나왔습니다.


까마귀 있는 곳에 백로가 어울리기나 하냐고........흠흠~~




작년입니다.

중3이던 딸이 어느날 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오겠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공부가 안된다고.....

나,참 기가 막혀서,.ㅠㅠ

이것이 엄마를 멍멍이로 봤나............


나도 소싯적에 다 해본 방법이거든?



                                                        

                                                                         집에서 새는 바가지,밖에서도 샌다는 말이 있지요?

그런 꼼수에 넘어갈 엄마가 아닙니다.

똑똑한 엄마를 둔 댓가로 

결국 사랑이는 원하고 원하던 카페는 못갔습니다.

멀쩡한 집 놔두고 왜 여길 가야 하냐고오오~~~~~



                                                                                                  



                                                                                            와이파이 가능.

각 테이블마다 충전 가능하도록 플러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통 아침 7시부터 저녁 10까지 사용할수 있다고 하네요.

이곳은 회원제 카페입니다.

월 1500엔에 사물함도 빌려 줍니다.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겠네요.

한달 사용료가 16.000엔 정도.

하루만 사용할 경우 500엔 정도네요.





                                                            

커피숖이나 레스토랑에 가도 요새는 흔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일본의 흔한 커피숖 "DOUTOR"




가격이 저렴하여 학생들이 사용하기에는 적합한듯 합니다.

이런 커피숖이나 레스토랑에 가면 책을 펴 놓고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어떤 커피 숖은 앉을 틈이 없을 만큼 공부하는 학생들로 

꽉찬 곳도 있구요.

자기들이 선호하는 카페가 따로 있나봐요.

외부자는 알수 없는 자기들만의 비밀의 세계?....




결국 사랑이는 고1이 되어서야 카페 데뷰를 했습니다.

성적은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결과를 보고 나서 다음 대책을 세울 요량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곳에서 공부가 되겠냐고요~~~ 

나...............

꼰대???????????




아쥠은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스므니다.

시대에 역행하는 엄마........

"딸아!

우린 같은 공간에서 전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