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사랑맘 일기2018. 9. 7. 00:00
딸...... 요샌 얼굴 볼 시간도 없네? 이러다 우리 딸 얼굴 까먹을것 같아.(비극이야~~~) 이렇게 사는거 정말 싫은데... 과외 안했으면 좋겠어. 공부에 바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 돈도 아깝고.그지? 미대고 뭐고 다 집어 치우고 엄마랑 알콩달콩 붙어서 살까??? 공부는 대충 하면 되지 뭐. 전문대 가도 엄마는 화 안낼께.(믿어 주세욤ㅋ) 엄마 오늘 병원갔다 왔어. 너 그런거 모르지? 엄마 아팠걸랑요? 어디가 아픈지 궁금해? 엄마 아프면 니 손해인거 알지??? 그니까 엄마 스트레스 받지 않게 잘하라구!!! 그리고....고백할게 있는데... 있잖아... 엄마는 요새 너 밥해주는거 귀찮어. 빨리 커서 이집에서 나가 주시던지 아님 스스로 밥을 해먹던지.... 둘중의 하나 골라 잡아. 근데 너 없으면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