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암에 걸렸다(유방 호떡술과 초음파)
사랑맘 일기2023. 8. 11. 12:17
지하에 있는 X-RAY실로 갔다. 이 병원 지하엔 온갖 음흉한 것들이 숨겨져 있는것 같다.(혹시....시체실도..... 아이공, 무셔라...) 분위기가 그렇다. 약간 어둠 침침, 음산한 분위기, 윗층은 환자들로 북적이는데 여긴 사람도 별로 없다. 방으로 들어가니 어떤 아줌마가 기다리고 있었다. 후덕하게 생긴 아주 친절한 아줌마였다. 난 이런 분들을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 이 사람들도 의산가?? 간호사는 아닌거 같고....호칭을 뭐라고 해야 할지 난감하다. 공포의 유방 촬영술.. 왜 공포라는 수식어가 붙는지는 찍어본 사람들은 알거다. (말만 들어도 식은땀이.....) 옷을 갈아 입고 X-RAY 앞에 섰다. 한 두번 찍어 본것도 아니니 별 생각이 없었다. 아줌마가 유방을 까란다. (순종파 사랑맘, 까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