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내 새끼들..
일본 생활2024. 3. 26. 08:44
병원에 8차 주사를 맞으러 가기 전 , 뿌려 놓은 씨. 파,바질, 사라다용 야채,토마토..그리고 백일홍 꽃씨도 뿌려놨다. 그런데 몸 생각 안하고,천천히 해도 될 일을 너무 서둘렀나보다. 3월말에 심어야 할 아이들이라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몸이 회복 될 쯤에 나올거라고 생각한 아이들이 벌써 싹을 내놨다. 에미 닳아서 성질도 급하지... 성질 급한 아이들이지만 너무 신통해서 하루에도 몇번을 들여다 보다, 많이 자란 아이는 아무래도 먼저 화분으로 옳겨야 할것 같아 이사를 시켜줬다. 파와 부추가 제일 늦게 싹을 냈다. 햇빛 잘 드는 베란다에 자리 잡은 베이비리브. 잘 크면 사라다 만들때 먹을 요량. 아....잔인한 인간. 이렇게 소중하게 잘 키워서 우리의 뱃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너의 운명....ㅠㅠ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