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아이 용돈.

2017. 5. 30. 14:30

코부타 사랑맘 일기


                                                           

                                                                                         고딩 아이 용돈.


                                                                                              어제 저녁 사랑이.

"엄마 9시에 깨워줘~~~"

"왜?"
"가라오케 갈꺼야"

어쭈? 간땡이가 부었구나?????

엄마하고 한마디 상의도 없이 혼자서 결정?

이것이 머리가 컷다고 엄마한테 도전 하능겨?


"몰라,니가 일어나!!!!!"


괜히 화난 척 톡 쏘아 부쳤습니다.


친구들과 놀러 가는거야 얼마든지 옼케~~~


그런데.......


"아니,도대체 한달 동안 돈을 얼마나 쓰는거야???"





사랑이는 용돈을 필요할 때마다 받아 갑니다.

그렇잖아도 요 근래에 사랑이의 씀씀이가 너무 헤푼거 같아 용돈제로 바꿔 볼까.....생각하던 중이었지요.


고딩이 되니 요구하는 돈의 단위가 달라졌습니다.

예전엔 천엔 단위 였던게 이젠 5천엔 만엔....<돈 먹는 하마랄까..... >

기껏해야 밖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사먹고 들어 오던 아이가 이제는 친구들과 저녁 밥까지 먹고 들어 오는 상황.


담 달 부터는 용돈제를 적용할까 하는데......

금액 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

"얼마를 해야 하나......"

한국 고딩들은 한달에 얼마나 쓰는지 모르겠네요.

사랑맘 주변의 엄마들은 5천엔부터 만엔까지 라고 하는데....

아무리 계산을 해 봐도 그 금액은 부족할거 같아요.


어떡해야 하나.....

아,머리 아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