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태풍
일본 생활2018. 8. 8. 22:45
도쿄에 태풍이 온답니다. 덕택에 오늘은 방콕. 집이 부실해 보여 바람에 날아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 사랑맘.(설마~~~) 일단 집 단속 해 놔야 할것 같아 베란다 정리 시작. 음료수 박스,쓰레기통,석유통등 혹시라도 바람에 날아갈까 구석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다음은 덧문 닫기. 일본 집의 창은 보통 2겹입니다. 한개는 방충망. 그리고 알미늄으로 만들어진 아마도라고 하는 물건 입니다. 보이시죠? 창문이 있고 방충망이 있고 그 뒤에 있는 아마도. 사랑맘은 태풍이 오면 먼저 아마도를 닫습니다. 바람에 창문이 덜그럭 거리면 밤잠 설치기 쉽상이니까요. 일단 아마도를 하면 어떤 소음도 들리지 않으니 밖에서 전쟁이 나도, 세상 모르게 편안히 잘수 있습니다. 거기다 집안은 한낮이라도 금방 오밤중으로 변합니다. 완벽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