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쏟아진 집중호우....모든것이 멈췄다.
일본 생활2018. 9. 23. 00:35
사랑이 미술 과외가 있던날. 석고상을 옮겨야 하는 일이 있었다. 우편으로 부치자니...깨질까 불안하고 택시를 타자니 2만엔은 족히 나올것 같고..... 이럴땐 몸으로 때우는게 상책. 어차피 있는건 시간 밖에 없는데 뭘~~ 미술 과외가 있는 날은 밤 11시가 넘어야 집에 오는 딸. 항상 늦게 귀가하는 사랑이가 걱정스러웠던 사랑맘은 딸의 과외가 끝나길 기다렸다가 함께 집에 올 요량이었다. 오늘은 평일이라 3시간 수업. "까짓 3시간...." 딸이 수업을 하는동안 사랑맘은 커피숖에 앉아 티스토리에 올릴 글을 쓸 계획. 노트북,와이파이,충전기도 다 챙겼다. 학교 앞에서 사랑이와 만나 전철을 탔다. 이제부터 전쟁 시작이다. 젊었을땐 빈자리가 있어도 일부러 서서 가던 사랑맘. 비오면 무릎이 아픈 나이가 되어 버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