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에 걸렸다
사랑맘 일기2023. 8. 10. 09:30
5월 말. 온 몸이 아팠다. 너무 아파 사랑이에게 파스를 부쳐 달라고 부탁을 했다. 나 : " 사랑아,여기 파스 좀 부쳐줘" 사랑이 : "어디?" 나 : " 잠깐만.... 여긴가?" 웃도리를 벗어 제끼고 여기저기 아픈 곳을 찾기 시작했다. "여기 부쳐 줘, 여기도." 파스를 부치고 난후 괜히 난 내 몸의 이곳 저곳을 만져 보았다. 웅장한 뱃살도 한 번 만져 주고 근육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흐물 흐물한 허벅지 살도 한번 주물러 보고 그러다..... 아니,거길 왜 만졌을까... 유.......방...... 그런데 뭐가 좀 이상하다. 엄지 손가락 만한 멍울이 만져진다. "야,사랑아. 엄마 이상해. 이거 뭐지?" "뭔데,뭔데!! 엄마아~~~무서워" 설레발을 치며 만져보는 사랑이. 둘의 얼굴이 심각해 졌다.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