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암에 걸렸다.( 항암을 거부한 이유)
사랑맘 일기2023. 8. 22. 13:06
세상사, 맘대로 되는 일 없다. 3년간 티스토리와 별거를 했고 암에 걸린 후 다시 동거를 시작했다. 병원에 입원하기 전에 암에 대한 포스팅을 다 마치려고 했으나 턱없이 시간이 부족했다. 조그만 일들까지 다 기록하고 싶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 하지만 티스토리 덕에 고민에 빠져 있었어야 할 시간들을 다 날려 버릴수 있었다. 고민할 시간 자체가 없었다. 집안 일 해야지, 암공부해야지, 이것저것 볼일들 봐야지.... 그 사이 사이에 글을 써 올려야 했던 사랑맘은 넘 바빴었다. 눈 앞에 수술 날짜가 하루하루 다가 오고 있었고, 수술에 대한 공포나 장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잠도 못이루고...그래야 그림이 들어 맞는건데 ,그런거 없었다. 생각해 보면 다행스러운 일이다. 모든 검사의 결과가 나왔고 의사와 마지막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