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11......첫번째 이야기
일본 지진, 방사능2017. 4. 17. 19:48
2011.3월11일. 사랑이를 학교에 보내고 한숨 잤던거 같습니다. 희안하게 지진이 나기 전의 상황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내 기억에 아직도 또렸하게 남아 있는건 지진이 났던 순간부터 입니다. 그때 난 컴 앞에 앉아 있었지요. 대충 이런 그림 상상하시면 됩니다.ㅋ ↓↓↓ 쿵!! 두두두두.... 지진이닷!!!!! 빛의 속도로 밖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어떡해야지?" 잠시 머뭇거렸으나 이내 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봇대 위의 전선은 계속 흔들리고 있었고, 난 집 옆의 공원으로 뛰어 갔습니다. 앞집 사는 사랑이의 친구 엄마가 마침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들의 손을 잡고 걸어 오고 있었습니다. 나 ; "소조상!! 지진이야!!!!" 그녀 ; "응,지진이네." 나 ; " 피해야지?" 그녀의 대답을 듣기도 ..